[단독]정원중 교통사고 교차로, 뒤늦게 '신호등' 설치 공사

경찰·군(郡) 측 "작업 중..다음주 쯤 마무리"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11.06 16:38 / 조회 : 2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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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중 /사진=스타뉴스


배우 정원중(59)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교차로에 신호등이 설치된다.

6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양평경찰서와 양평군청은 최근 양평의 한 대형마트 앞 교차로에 신호등을 설치하기 위해 공사에 착수했다. 이 지점은 그동안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았던 곳으로, 지난달 22일 정원중이 일으킨 비극적 교통사고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7시께 이 지점에서 좌회전을 하던 정원중의 차량이 반대 방향에서 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했고,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A씨(17)가 사망했다. 경찰은 정원중이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미쳐보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고 지점은 대형마트 개점 이후 교통량이 늘었지만, 신호등이 없어 사고 발생 위험이 큰 교차로로 지적되어 왔다. 하지만 대형마트 측과 경찰 측이 비용 부담 문제를 놓고 이견을 드러내면서 추진이 지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사건'이 터진 뒤에야 뒤늦게 신호등 설치 작업에 나선 것. 늦게나마 문제 수습에 나섰지만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식이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현재 교차로 바닥에 횡단 보도를 설치하려고 기초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도 "신호등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음주 쯤에는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정원중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정원중은 사고 당시 CCTV 영상과 블랙박수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정원중이 출연 중이던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측은 그의 하차 여부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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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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