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손차훈 단장 "유일 FA 김강민 이미 공감대, 기간·금액 다 나왔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11.06 17:00 / 조회 : 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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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강민.
SK 와이번스가 유일한 내부 FA인 외야수 김강민(37)을 잡기 위해 협상 테이블을 차린다.

손차훈 SK 단장은 6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기간, 금액 등 계약 방향은 다 잡았다. (김)강민이가 가족과 대구에 내려가 있다. 오늘(6일) 올라올 예정이라고 하는데, 빠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7일) 운영팀장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강민은 올겨울 유일한 SK의 내부 FA다. 당초 박정배(37)와 나주환(35)도 FA 자격을 얻었으나 신청하지 않았다. SK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15시즌 4년간 총액 56억원에 FA 계약을 한 김강민은 올 시즌 후 두 번째 FA 자격을 행사했다. 올해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 8홈런 50타점, 15도루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톱클래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강민은 내년에 우리 나이로 39세가 된다. 이적이 쉽지 않은 나이다. 20인 외 보상선수 1명과 보상금 8억원(2019 연봉 4억원의 200%)을 내주고 김강민을 데려갈 팀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강민 역시 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적을 염두에 두기 앞서 이미 구단과 교감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손 단장은 "내 희망사항으로는 이르면 이번 주, 정말 늦어도 이번 달에는 협상을 끝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김)강민이와 빨리 끝내고 싶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무난한 협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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