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지주연 "작년 결혼 후 빠른 이혼" 고백→응원물결[★NEWSing]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11.06 06:33 / 조회 :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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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배우 지주연이 방송을 통해 이혼을 고백하며 화제에 오른 가운데 시청자들의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주연은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작년 결혼했다가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주연은 "조용히 결혼을 했다. 그리고 굉장히 짧은 시기에 이별을 하게 됐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앞서 지주연은 지난해 2월 3살 연상의 건설업계 종사자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인 소개로 만나 2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했으며, 지주연은 일반인인 남편을 배려해 결혼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그러나 지주연은 이날 방송을 통해 이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 지주연은 "배우로 성공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했고 섣부르게 결혼을 했다. 두 분(서정희, 서동주 모녀)이 이야기 해주셔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결혼에 대해 "도피나 다른 선택으로 결혼이 되면 자신에 대한 믿음,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없어 좋지 않은 것 같다"며 "하나 배운 건 절대라는 건 없구나. 좋은 일이 일어나면 진짜 감사하고, 아무 일이 없어도 감사하고, 나쁜 일이 일어나면 받아들여야 하는 것 같다. 모든 가치관과 인생관을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연애하고 이별하면 나만 아프지만, 이혼은 부모님도 아파하신다"라며 "힘들어서 엄마에게 나쁜 말을 홧김에 많이 했다. 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아프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러한 지주연의 고백에 네티즌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특히 "결혼을 도피처로 생각하면 안 된다", "초조한 마음에 결혼을 빨리 하면 안 된다"와 같은 그의 말에 많은 이들이 공감을 하며 "솔직하게 자신의 아픔을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큰 용기" 등의 말로 그를 위로하고 있다.

특히 지주연의 대표작이 떠오르지 않은다며 이러한 고백으로 화제를 얻는 상황을 비꼬는 이들도 나오고 있지만 최근 악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네티즌들 스스로 이러한 악플은 자제하자는 움직임 또한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지주연은 2009년 KBS 공채 탤런트 21기로 연예계에 데뷔한 배우다. 이후 그는 KBS 1TV '다함께 차차차', KBS 2TV '파트너', KBS 2TV '전설의 고향-가면귀', KBS 1TV '당신만이 내사랑' 등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쌓았다.

특히 지주연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학력으로도 화제를 모았으며, IQ156의 멘사 출신 이력이 알려지며 '뇌섹녀'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이에 케이블채널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뇌섹녀 다운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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