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싱글맘 장진희→이혼 지주연, 용기있는 고백 '응원' [★밤TV]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11.06 05:00 / 조회 : 3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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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배우 장진희와 지주연이 용기 있는 고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주연은 지난해 결혼 했다가 짧은 결혼생활 뒤 이혼 했다고 털어놨다. 장진희는 10년 전에 이혼 했으며 현재 12살 딸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라고 고백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게스트로 서정희, 서동주, 지주연, 장진희가 출연해 여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 초 영화 '극한직업'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장진희. 두 번째로 '비디오스타'를 찾은 장진희는 "지난 번 '비디오스타' 출연 이후에 다양한 시나리오를 받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장진희는 자신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장진희는 데뷔 할 때부터 엄마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히며 자신이 싱글맘이라고 고백했다. 장진희는 "주변 지인들은 다 아는데 공식적으로 얘기를 꺼낸 건 처음이다. 딸은 12살이고, 이혼한 지는 10년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장진희는 "얘기를 되게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너무 밝히고 싶었다. 아이가 다 컸고, '엄마 왜 내가 엄마 딸인걸 아무도 몰라?'라는 이야기를 한다"라고 엄마로서의 마음을 전했다.

지주연은 이혼 사실을 직접 고백했다. 지주연은 "제가 지난해 큰 일을 겪었다"라며 "조용히 결혼을 했다. 그리고 굉장히 짧은 시기에 이별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지주연은 지난해 2월 3살 연상의 건설업계 종사자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지주연은 일반인인 남편을 배려해 결혼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하지만 지주연은 이날 '비디오스타'에서 직접 이혼 소식을 알렸다.

지주연은 "배우로 성공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했고 섣부르게 결혼을 했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없는 상태의 결혼은 좋지 않은 결말만 준다. 결혼과 이혼이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지주연은 "연애하고 이별하면 나만 아프지만, 이혼은 부모님도 아파하신다"라며 "힘들어서 엄마에게 나쁜 말을 홧김에 많이 했다. 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아프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서정희, 서동주의 이혼 이야기에 이어 장진희와 지주연 역시 용기 있게 자신의 상황을 고백했다. 잘못한 일이 아니지만 숨겨야 했던 여자로서의, 엄마로서의 용기있는 고백에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고백과, 그 뒤를 따르는 응원이 마음 속 짐을 내려놓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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