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고백' 지주연, 지난해 2월 결혼→조용히 결별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11.0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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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배우 지주연(36)이 이혼 사실을 직접 고백해 응원받고 있다.

지주연은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 이혼 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지주연은 "제가 지난해 큰 일을 겪었다"라며 "조용히 결혼을 했다. 그리고 굉장히 짧은 시기에 이별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지주연은 지난해 2월 3살 연상의 건설업계 종사자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인 소개로 만나 2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당시 지주연은 일반인인 남편을 배려해 결혼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하지만 지주연은 예능에 출연, 직접 이혼 소식을 알렸다.


지주연은 "배우로 성공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했고 섣부르게 결혼을 했다. 두 분(서정희, 서동주 모녀)이 이야기 해주셔서 용기를 냈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없는 상태의 결혼은 좋지 않은 결말만 준다. 결혼과 이혼이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지주연은 "연애하고 이별하면 나만 아프지만, 이혼은 부모님도 아파하신다"라며 "힘들어서 엄마에게 나쁜 말을 홧김에 많이 했다. 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아프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지주연은 지난 2009년 KBS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다함께 차차차', '끝없는 사랑', '당신만이 내사랑' 등에 출연했다. 지주연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나온 학력에 IQ156의 멘사 출신 이력이 알려지며 '뇌섹녀'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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