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재 "'태양의 계절'X'왜그래 풍상씨'출연..2019년 뜻 깊다"(인터뷰②)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최광일 역 최성재 인터뷰

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11.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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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재/ 사진=이동훈 기자


(인터뷰 ①)에 이어서

최성재가 일에 몰입해서였을까. 대중들은 그에게 호평을 내놓았다. 하지만 그는 호평보다는 혹평에 더욱 신경을 곤두세웠다.


최성재는 "사실 좋은 이야기보다는 혹시라도 연기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 예민했다. 그런 이야기가 나오면 '뭐가 부족했나', '왜 그랬나' 생각해보고 더 잘하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주위 반응에 대해 "제일 가깝게 어머니가 좋아해주시고, 어머니 친구분들이 되게 좋아해주셨다"며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성재는 '태양의 계절' 시청률에 대해 다소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았다. '태양의 계절'은 최고 시청률 20%를 넘기지 못하고 지난 1일 종영했다. 최종회 시청률은 14.6%. 일일드라마 중에서는 크게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최성재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태양의 계절' 목표가 처음에는 20%였다. 10~12%정도로 시작해, 조금밖에 오르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이후에 17%까지 찍기도 하고, 점점 오르는 기조를 보이기도 했다. 요즘 드라마가 시청률이 잘 나오는 추세 아니냐. 적게 나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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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재./사진=이동훈 기자


최성재는 2019년 '태양의 계절'뿐만 아니라 KBS 2TV '왜그래 풍상씨'를 통해서도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성재는 '왜그래 풍상씨'에서 이정상(전혜빈 분)을 열렬히 사랑하는 남편 강열한 역할을 맡았다. 그는 강열한 역할을 통해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했다. 이처럼 2019년은 최성재에게 있어 '왜그래 풍상씨'와 '태양의 계절'로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한 뜻깊은 해였다.

이에 대해 그는 "'왜그래 풍상씨'에서도 고정 배우로 처음부터 끝까지 비중 있는 역으로 나와 뜻깊었다. 감사하게도 '왜그래 풍상씨'가 끝나자마자 '태양의 계절'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쉬지 않고 일일드라마 주인공까지 맡은 것이 저한테는 굉장히 뜻깊은 한해였다. 앞으로 시간이 흘러도 계속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환히 웃었다.

2019년 대중에게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최성재이지만, 사실 그는 어느덧 연기 경력 17년 차에 접어든 '중견배우'다.

(인터뷰③)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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