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공식 기자회견 "디펜딩 챔피언 자존심 세우겠다" 선언 [일문일답]

고척=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11.05 16:09 / 조회 :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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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좌)이 5일 프리미어12 공식 기자회견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사진=뉴스1
디펜딩 챔피언 대한민국이 WBSC 프리미어12 2연패를 향한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대표팀을 이끄는 김경문 감독은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랭킹 3위 한국은 쿠바(5위), 호주(7위), 캐나다(10위)와 C조에 편성됐다. C조 예선은 6일부터 8일까지 고척돔에서 열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4개국 감독이 모두 참석했다.

한국은 6일 오후 7시 호주, 7일 오후 7시 캐나다, 8일 오후 7시 쿠바를 상대한다.

◆다음은 김경문 감독과 일문일답.

-이번 대회에 임하는 소감과 기대는.

▶대회 준비를 조금 일찍 시작했다. 선수들도 피곤했지만 스태프들과 열심히 준비했다. 디펜딩 챔피언 자존심도 세우고 싶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팬들이 기뻐하는 경기 펼치겠다.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

▶처음에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다 모이지 않았다. 포스트시즌 끝나는 순서대로 모였다. 어색함을 줄이려고 노력했다. 첫 경기부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대표팀의 가장 큰 경쟁력은?

▶팀워크다. 어느 국제대회를 나가도 팀워크만큼은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있다. 이번 대회도 팀워크를 바탕으로 좋은 경기 펼치겠다.

-1차전 선발투수는?

▶양현종이다. 시즌을 먼저 마쳤다. 준비 시간이 넉넉했다.

-1차전 호주전에 임하는 각오는?

▶내일 실전이다. 첫 경기 중요하다는 걸 선수들 다 안다. 편안하게 우리 할 것만 하면 좋은 결과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야구가 올림픽에 남아 있으려면?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 대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1차전 승부처는 어디로 보는가?

▶미리 말씀드리기는 쉽지 않다. 내일은 초반부터 많은 점수가 날 것 같지 않다. 투수들이 탄탄하게 막아주면서 우리 찬스를 잘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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