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스몰링 '이적료 130억' 거절! 로마 역대급 제안할까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11.05 00:01 / 조회 : 2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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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스몰링.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30)을 싼 값에 팔 것 같지 않아 보인다.


지난 2일(한국시간) 스카이 이탈리아에 따르면 맨유는 스몰링을 영입하겠다는 AS로마(이탈리아)의 이적료 850만 파운드(약 130억 원) 제의를 거절했다고 한다. 맨유는 최소 이적료 1700만 파운드(약 250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몰링의 원 소속팀은 맨유이지만, 올 시즌 로마에서 임대생활을 보내고 있다. 스몰링과 맨유의 계약기간은 2022년까지다.

잉글랜드 출신의 스몰링은 맨유에서 자리를 잃은 상황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감독은 스몰링을 내보내고 빅토르 린델로프(25), 해리 매과이어(26) 등을 주전 수비수로 쓰고 있다.

하지만 로마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로마가 11경기를 치른 가운데 스몰링은 7경기에 출전하며 팀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시즌 평점 7.35을 부여했다. 팀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덕분에 로마는 6승 4무 1패(승점 22)로 리그 3위에 랭크돼 있다.

로마는 맨유의 거절에도 포기하지 않고 2차 제안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로마는 지난 2000년 아르헨티나 출신 수비수 왈터 사무엘(41)을 영입했을 때 수비수 부문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1870만 파운드(약 280억 원)를 지불했다. 그만한 가격을 제시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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