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콤비' 하워드 패스 받아 AD 덩크슛! 하워드 '두 팔 벌려' 환호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11.0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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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와이트 하워드(왼쪽)와 앤서니 데이비스. /사진=AFPBBNews=뉴스1<br>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빅맨들이 환상적인 덩크슛을 선보였다.

레이커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원정경기에서 103-96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5연승을 내달렸다. 또 시즌 성적 5승 1패를 기록하고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날 레이커스의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26)와 드와이트 하워드(34)가 멋진 앨리웁 덩크슛을 선보였다. 2쿼터 4분 17초를 남긴 시점에서 3점 라인 밖에 있던 하워드가 골밑을 향해 패스를 건넸고, 데이비스는 펄쩍 뛰어 올라 덩크슛을 꽂아 넣었다. 빅맨들의 앨리웁 덩크슛은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다. 하워드도 기쁜 나머지 두 팔을 올려 환호했다. 데이비스도 세리머니를 펼쳤다.

두 선수는 지난 여름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었다. 레이커스는 조쉬 하트(24), 론조 볼(22), 브랜든 잉그램(22) 등 유망주 카드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내주고 데이비스를 데려왔다. 하워드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레이커스로 팀을 옮겼다. 과거 '특급 빅맨'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레이커스에선 묵묵히 백업 역할을 소화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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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와 데이비스의 덩크슛 장면. /사진=NBA 온 ESPN 캡처
이날에는 데이비스가 25점 11리바운드, 하워드는 14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팀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35)는 21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세 선수가 팀 승리를 합작했다. 레이커스는 오는 6일 시카고 불스와 맞붙는다. 시카고는 올 시즌 2승 5패로 부진하고 있다. 레이커스의 연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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