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셀카? K? 안녕?' 야구 대표팀 세리머니 어떻게 결정되나

고척=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11.04 17:49 / 조회 : 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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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대한민국과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 1차전, 5회말 2사 1루 대표팀 김재환이 투런홈런을 친 뒤 덕아웃으로 들어서 김하성과 셀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의 세리머니는 어떻게 될까.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4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약 2시간 동안 훈련을 실시했다. 대표팀은 5일 4개국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6일 호주, 7일 캐나다, 8일 쿠바를 각각 상대한다.

앞서 한국은 1일과 2일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을 상대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1차전에서는 4-0, 2차전에서는 5-0으로 각각 승리했다.

이날 대표팀 선수들은 안타나 홈런을 친 후 각종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두산과 키움, 그리고 LG 선수들의 세리머니가 눈에 띄었다. 두산 선수들은 '셀카 세리머니', 키움 선수들은 'K 세리머니', LG 선수들은 '안녕 세리머니'를 각각 했던 것이다.

다만 대표팀 모든 선수가 같은 세리머니에 동참한 것은 아니었다. 아직 다 함께 논의가 안 된 듯 개별적으로 자신의 소속 팀 세리머니를 하는 선수들이 더 많았다. 그럼 앞으로 대표팀 선수들은 세리머니를 어떻게 할까.


일단, 현재까지 완전히 세리머니를 합의한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하성은 "그냥 각자 팀의 세리머니를 펼치면, 더그아웃에 있는 선수들이 그대로 받아서 세리머니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건우는 "저는 아직 세리머니에 대해 들은 건 없다"면서 김하성의 이야기를 들려주자 "그렇다면 그렇게 해야죠"라고 쿨하게 받아쳤다. '주장' 김현수 역시 "아직까지 다 함께 정한 것 없다"면서 "김하성이 그렇게 말했다면 그렇게 하는 거죠"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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