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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VIP' |
'VIP'에서 배우 장나라가 가슴 먹먹한 눈물을 흘리는 '취중 면담' 현장이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 제작 더스토리웍스) 측은 4일 극 중 성운백화점 VIP 전담팀 나정선 차장을 연기하는 장나라가 마음속 괴로움을 씻어내기 위해 눈물의 소주 한잔을 기울이는 '취중 면담' 현장을 공개했다.
앞서 나정선은 남편 박성준(이상윤 분)과 관련한 의문의 문자를 받은 후, 익명의 문자 발신자 번호로 전화를 걸었지만 휴대전화 너머로 들려오는 낯선 할머니의 목소리에 '장난 문자'로 치부하려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수상한 행적이 발견된 박성준에게 돌직구로 "자기 혹시 바람났어?"라고 물었다. 결국 회식 후 박성준의 뒤를 밟던 나정선은 로비에서 거짓말을 하는 박성준과 마주하게 되면서 충격에 빠지게 됐다.
이날 공개된 '취중 면담' 현장은 나정선이 '인생의 멘토' 장진철(장현성 분)에게 최근 자신과 박성준 사이에 있었던 일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장면이다. 나정선은 소주 한 잔을 쓰게 삼킨 후 끓어오르는 격한 감정을 막아보려 하지만, 새어 나오는 눈물을 멈추지 못한다.
나정선이 인생에서 유일하게 속마음을 내비칠 수 있는 장진철과 나눈 솔직한 대화는 어떤 내용일지, 나정선과 박성준은 의심의 골을 메우고 예전 사이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장나라는 파도처럼 요동치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높은 집중력으로 표현,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 명장면을 탄생시켰다"며 "배우들의 호연과 쫀쫀한 전개가 몰입도와 공감대를 드높일 4일(오늘) 방송분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