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린저, 다저스 유일 골드글러브 영예... 애리조나는 3명

신화섭 기자 / 입력 : 2019.11.0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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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우익수 코디 벨린저의 수비 모습. /AFPBBNews=뉴스1
휴스턴의 잭 그레인키(36)가 가장 수비가 뛰어난 투수에 6년 연속 선정됐다. LA 다저스에선 코디 벨린저(24)가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MLB.com은 4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의 골드글러브 수상자 18명을 발표했다. 포지션별로 가장 수비가 뛰어난 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드글러브는 메이저리그 각 구단 감독·코치들의 투표와 미국야구연구협회(SABR)의 수비 지표를 합해 선정한다.


지난 8월 NL 애리조나에서 AL 휴스턴으로 이적한 그레인키는 NL 투수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올 시즌 선발 등판한 33경기에서 단 1개의 실책을 기록한 그레인키는 2014년부터 6년 연속 NL 골드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역시 올 시즌 도중 AL 시애틀에서 NL 애리조나로 팀을 옮긴 마이크 리크는 AL 투수 부문 황금장갑을 받았다. NL 3루수 부문에서는 놀런 에러나도(콜로라도)가 7년 연속, AL 좌익수 부문에서는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이 개인 통산 7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팀별로는 NL 애리조나가 그레인키를 포함해 닉 아메드(유격수), 다비드 페랄타(좌익수) 등 3명으로 가장 많았고, AL의 클리블랜드와 오클랜드가 2명씩으로 뒤를 이었다. NL 승률 1위 LA 다저스에선 우익수 벨린저가 유일하게 수상했다.


다음은 2019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포지션별 수상자 명단.(NL AL 순)

▲ 투수 = 잭 그레인키(애리조나-휴스턴) 마이크 리크(시애틀-애리조나)

▲ 포수 =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로베르토 페레스(클리블랜드)

▲1루수 = 앤서니 리조(시카고C) 맷 올슨(오클랜드)

▲2루수 = 콜튼 웡(세인트루이스) 욜머 산체스(시카고W)

▲3루수 = 놀런 에러나도(콜로라도) 맷 채프먼(오클랜드)

▲유격수 = 닉 아메드(애리조나)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좌익수 = 다비드 페랄타(애리조나)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중견수 = 로렌조 케인(밀워키) 케빈 키어마이어(탬파베이)

▲우익수 =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무키 베츠(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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