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1골 1도움' 황의조에 英매체 평점 8.1점! '호평'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11.04 00:56 / 조회 : 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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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오른쪽). /AFPBBNews=뉴스1
한글 유니폼을 입고 뛴 황의조(27)가 시즌 2호 도움 및 시즌 3호골을 터트렸다. 골과 도움 모두 환상적이었다. 경기 후 황의조는 평점 8.1점을 받았다.


황의조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낭트와 2019~2020 시즌 프랑스 리그앙 1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장,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황의조의 첫 도움은 전반 37분에 나왔다. 보르도의 역습 상황. 중앙 지역에서 공을 받은 황의조가 드리블을 펼친 뒤 반대 쪽으로 뛰어들어가는 동료를 향해 절묘한 오른발 아웃사이드 패스를 연결했다.

이 공을 잡은 카마노가 침착하게 골을 넣으며 황의조의 도움으로 기록됐다. 올 시즌 황의조의 두 번째 도움이었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황의조가 후반 12분 쐐기골을 넣었다. 앞서 패스와 마찬가지로 멋진 장면이었다. 공을 잡은 뒤 경기장 중앙 지역에서 감각적인 특유의 역동적인 슈팅 동작과 함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오른쪽 골문을 때린 뒤 상대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결국 보르도는 황의조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승리로 보르도는 5승 3무 4패(승점 18점)를 기록하며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영국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의조에게 평점 8.1점을 부여했다. 카마노가 양 팀 최고 평점인 8.2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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