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관왕 노리는' 최혜진, SK·서경 레이디스 2R 1타 차 선두 도약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11.0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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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사진=KLPGA
최혜진(20·롯데)이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최혜진은 1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SK네크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박지영(23·CJ오쇼핑), 나희원(25·동부건설)을 제치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종료 후 상금 1위 자리에 오른 최혜진이었지만 지난주 부산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8위를 기록하면서 우승을 차지한 장하나(27·비씨카드)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다시 상금 1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나선다. 상황은 좋다. 장하나가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최혜진은 우승을 차지해야만 상금 1위에 오를 수 있다. 그리고 상금 1위에 오른다면 대상, 평균 타수, 다승 등 개인 타이틀 전 부문을 독식하게 된다.

경기 후 최혜진은 "어제에 비해 경기 초반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걱정했다. 오늘 롱퍼트가 많이 들어가서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샷과 퍼트가 나쁘지 않게 플레이한 하루였다"고 2라운드를 되돌아봤다.


또 "작년 이 대회를 생각해보면 감이나 흐름 다 안 좋았다. 올해는 아쉬웠던 부분도 있지만, 작년에 비해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체력과 경기 운영 스타일이 향상된 것 같다"고 성장한 자신을 평가했다.

신인상 레이스 역전을 노리는 임희정(19·한화큐셀)은 홀인원을 포함해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신인상 랭킹 1위 조아연(19·볼빅)은 중간합계 2언더파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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