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원PD /사진제공=JTBC |
'나의 나라' 연출을 맡고 있는 김진원PD가 드라마에 대한 반응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금토 드라마 '나의 나라'(극본 채승대·윤희정, 연출 김진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PD는 "시청률에 대해 계속해서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는데, 방송이 나간 이후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며 "소폭이지만 계속 상승하고 있다. 약간 드라마틱한 반등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3.5%의 시청률로 출발한 '나의 나라'는 지난 달 26일 방송한 8회에서 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PD는 "다행히도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시청률이 좋다"며 "'재밌다'는 연락을 이렇게 받아본 적도 처음이다. 나 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는 스태프 분들도 그런 반응을 많이 듣고 있다"고 전했다.
김PD는 이날 9회 방송을 앞두고 "개인적으로 4부가 제일 재밌었다"며 "4부 만큼이나 9부가 재밌다. 또한 1차 왕자의 난, 2차 왕자의 난 그리고 지금은 밝힐 수 없는 반전의 사건들이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좀 더 많은 관심들을 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기대를 전했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16부작으로 지난달 4일 첫 방송을 시작해 8회까지 방송됐다.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 김영철, 안내상, 장영남, 박예진, 인교진, 지승현, 장혁 등이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