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떠날 테니... 커쇼 이을 다저스 에이스는 콜" [美포브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11.01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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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AFPBBNews=뉴스1
류현진(32)과 LA 다저스의 작별은 공식화되는 것일까. 류현진의 잔류에 대한 시선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31일(한국시간) 다저스의 오프시즌 과제를 짚었다.


첫 번째 과제는 불펜 보강이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치르는 동안 다저스의 불펜은 약점으로 꼽혔다. 포브스는 "불펜에서 좀 더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두 번째는 '에이스'다. 그동안 다저스의 '에이스'는 클레이튼 커쇼(31)였다. 올 시즌 29경기 등판해 16승 5패, 평균자책점 3.03를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가을 약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9승 11패 평균자책점 4.43로 부진하다. 지난해 보스턴과 월드시리즈에선 2번 나와 모두 패했고, 지난달 5일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선 백투백 홈런을 맞아 3연패에 빠졌다. 매체는 더 이상 다저스의 에이스는 커쇼가 아니라고 봤다. 커쇼의 뒤를 이을 투수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류현진이 에이스가 될 수는 없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될 수 없다. 매체는 "류현진은 힐과 함께 다저스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보인다"면서 "둘 다 무시할 수 없는 부상 경력이 있지만 최근 성적을 감안하면 힐은 더 이상 다저스 유니폼을 입지 않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커쇼의 뒤를 이을 에이스는 게릿 콜이다. 포브스는 "다저스는 LA 에인절스와 함께 연봉은 저스틴 벌랜더(3300만 달러), 계약금은 데이비드 프라이스(2억17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콜에게 지불할 수 있는 우선순위 팀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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