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평가전서 '한국 상대' 캐나다에 충격패…주전까지 부상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11.01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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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경기에 앞서 도열해 있는 일본 대표팀. /사진=일본 야구 대표팀 공식 홈페이지
일본 야구 대표팀이 프리미어12 예선 라운드를 앞두고 치른 평가전서 캐나다에 패했다. 여기에 주축 외야수 아키야마 쇼고(31·세이부)까지 부상을 당했다.

이나바 아츠노리 감독이 이끄는 일본 야구 대표팀은 지난 10월 31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에서 열린 캐나다와 평가전서 5-6으로 졌다. 2회초에만 6점을 허용하며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이날 일본 선발 투수 야마구치 슌(32·요미우리)이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2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야마구치 이후 등판한 6명의 투수들이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오는 7일 한국과 프리미어12 예선 라운드 2차전서 만날 예정인 캐나다는 2회에만 볼넷 3개와 장단 4안타를 묶어 6점을 뽑으며 집중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수비에서 무려 4개의 실책을 범했다.

이날 일본은 본 대회를 앞둔 평가전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함 아키야마가 3회 몸에 맞는 공 직후 교체됐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아키야마는 오른발 발가락 부근에 통증을 느껴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다.


검진 결과 아키야마는 골절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정밀 검사 이후 대표팀 하차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일본 대표팀 입장에서는 주전 1번 타자가 빠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2019시즌 종료 후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어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힌 아키야마에게도 악재가 발생했다.

한편 일본과 캐나다는 11월 1일 2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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