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류현진도 '빅 네임'... SD가 영입할 FA 후보"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10.3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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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AFPBBNews=뉴스1



FA 자격을 얻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의 행선지로 여러 팀들이 언급되고 있다. 이번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선발진 강화가 필요한 팀이기도 하다.

MLB.com은 30일(한국시간) 질의응답 코너를 통해 독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여기서 "샌디에이고가 '빅 네임' 선발투수 2명을 데려올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에서 류현진이 언급됐다.


MLB.com은 "'빅 네임'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달렸다. 시장에서 최대어는 게릿 콜과 스티슨 스트라스버그(옵트 아웃을 택할 경우)다. 야구계 톱5에 들 선수들이다. 샌디에이고는 이들과는 계약하지 않을 것이다. 트레이드 시장에는,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가 아니라면 크게 매력적이지는 않다"라고 짚었다.

이어 "그 아래 FA 등급을 보면 류현진, 콜 해멀스, 댈러스 카이클 등이 빅 네임이다. 만약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 혹은 FA 영입을 통해 1~2선발을 얻고, 베테랑 FA들까지 추가한다면 선발진은 한 번에 좋아질 수 있다"라고 더했다.

류현진을 특정한 것은 아니지만, 영입했을 때 선발진을 강화할 수 있는 후보로 꼽았다. 최대어 콜, 스트라스버그가 아니라면 최상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류현진은 2019년 29경기 182⅔이닝, 14승 5패 163탈삼진,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 볼넷 최소허용 1위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팀 다저스에서도 가장 좋은 기록.

당연히 샌디에이고 선발진에 대입하면 에이스다. 2019년 샌디에이고는 조이 루케시가 30경기 163⅔이닝, 10승 10패 158탈삼진, 평균자책점 4.18로 가장 좋았다.

지난해 매니 마차도(27)를 영입하면서 3억 달러를 썼던 샌디에이고. 여차하면 돈도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시장 개장 후 류현진 영입전에 뛰어들지, 얼마를 제안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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