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다정 김부용VS시크 최성국..이기찬을 환영법[★밤TV]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19.10.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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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불타는 청춘' 멤버들이 가수 이기찬을 각기 다른 개성으로 환영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친구 이기찬이 75번째 여행에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부용과 최성국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이기찬을 환영했다.

먼저 김부용은 '다정다감' 형의 모습으로 이기찬을 살뜰히 챙겼다. 그는 이기찬의 대학 선배이자 가요계 선배이기도 했다. 그는 차를 타고 친구들이 있는 집으로 가는 동안 이기찬에게 마치 신병 정신교육을 하듯 기존 친구들의 특징을 하나하나 짚어주며 조언해 줬다.

"박재홍은 옆에서 같이 자 주는 걸 좋아한다", "김도균은 식사 후에 디저트를 드셔야 한다", "누나들에게 예쁘다는 칭찬을 많이 해줘라", "최성국은 옷 칭찬을 좋아한다"라는 등의 말에 이기찬은 "짧은 시간 내에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왔다"며 멘붕에 빠진 모습이었다.


김부용의 조언을 마음에 새긴 이기찬은 첫 만남에서 강경헌에게 "머리 자르셨네요. 잘 어울리십니다"라고 칭찬했고, 최성국에게도 "옷이 멋지다"라고 말하는 등 충실히 따랐다.

김부용은 이기찬의 옆에 딱 붙어서 짐 푸는 것을 도왔다. 안절부절 못하며 더워하는 이기찬에게 김부용은 "화장실 가서 옷 갈아입어라"고 말한 후 "이따가 추워지니 겉옷을 미리 빼놔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괜찮냐. 낯설거나 그런 건 없냐"며 따뜻히 이기찬을 걱정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최성국은 장난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그 역시 이기찬의 대학 선배였지만, 김부용과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이기찬과 간단한 인사를 마치고, 친구들은 준비해둔 반찬들로 상을 차렸다. 냄비밥, 깍두기, 가자미조림, 된장 배추국, 계란말이, 두부조림 등 푸짐한 한 상이 완성됐다.

최성국은 이기찬에게 "잘 봐둬 다음에 이렇게 해야하니까"라며 농담을 건넸다.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조금 긴장이 풀린 이기찬은 "'불청' 한 회도 안빼고 다 봤다"며 팬심을 보였다.

최성국은 이어 브루노와 이기찬의 나이 차를 언급하며 관계 형성을 도왔다. 브루노가 1살 형인 것을 안 이기찬은 "최민용 형이 안 보여서 다행이다 싶었는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다시금 긴장하는 듯 보였다.

이에 최성국은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짓궂게 했다. 브루노에게 "이기찬에게 밥 맛있게 먹으라고 말하라"고 시킨 것. 이어 최성국은 "'불청'이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걸 보여줘"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외국인에게 기합 안 당해봤지"라는 발언으로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기찬이 '불청'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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