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김낙현 23점 폭발' 전자랜드, 오리온 잡고 공동 1위로

고양=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10.29 20:57 / 조회 : 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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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끈 전자랜드 김낙현. /사진=KBL 제공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순위도 공동 1위가 됐다. 올 시즌 오리온전은 2전 2승이다.

전자랜드는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전에서 김낙현(24·183.7cm)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79-72의 승리를 따냈다.

접전이었다. 첫 번째 맞대결에서 전자랜드가 웃은 바 있다. 반격을 노리는 오리온도 끈질겼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뒷심이 더 강했다. 3쿼터부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우위에 섰다.

이 승리로 전자랜드는 최근 2연승을 달렸고, 올 시즌 치른 원정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여기에 시즌 6승 2패로 서울 SK-원주 DB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연승을 노렸지만, 결과가 아쉽게 됐다. 추격은 했으나, 뒤집는 힘이 부족했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2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부친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돌아온 이후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지만, 이날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대헌이 16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더했다. 16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강상재도 11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만들어냈고, 섀넌 쇼터가 9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머피 할로웨이가 5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렸다. 차바위도 필요할 때 3점포 3개를 적중시키는 등 10점 5리바운드를 더했다.

오리온은 허일영이 16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고, 장재석도 13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좋았다. 올 시즌 첫 번째 '더블-더블'. 조던 하워드 역시 15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힘을 냈다. 하지만 다른 쪽이 아쉬웠다. 이승현, 최진수 등 주축들이 주춤한 것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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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팀 승리를 이끈 전자랜드 이대헌. /사진=KBL 제공

1쿼터 : 팽팽한 접전, 전자랜드 1점 앞서

전자랜드 16 : 오리온 15

전자랜드 박찬희 5점 3리바운드 / 김낙현 5점 1리바운드

오리온 허일영 7점 / 박상오 3점

초반은 저득점 경기였다. 첫 5분간 오리온이 허일영이 레이업과 3점포를 성공시켰고, 전자랜드는 박찬희가 돌파와 3점슛을 만들었다. 허일영이 다시 좌중간 중거리슛을 넣었고, 오리온이 7-5로 2점 앞섰다.

이대헌의 골밑 2점과 할로웨이의 속공 덩크로 전자랜드가 9-7을 만들었고, 오리온은 함준후가 2점을 올렸다. 9-9 동점. 이대헌의 속공과 김낙현의 자유투 2구로 13-10이 됐으나, 박상오가 3점포를 꽂아 다시 동점이 됐다. 김낙현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16-13이 됐지만, 오리온도 장재석의 팁인이 나왔다. 1쿼터 전자랜드가 16-15로 1점 앞섰다.

2쿼터 : 3점슛 5개 폭발, 전자랜드 리드 유지

전자랜드 41 : 오리온 37

전자랜드 차바위 3점 2개 / 김낙현-쇼터-이대헌 3점 1개씩

오리온 허일영 5점 3리바운드 / 장재석 4점 4리바운드

접전이 계속됐다. 이대헌의 3점, 강상재-김낙현의 2점이 나오며 전자랜드가 우위를 잡았으나, 오리온도 하워드의 3점포와 장재석-이승현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이어 최진수, 하워드이 점수를 쌓으며 오리온이 28-27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전자랜드가 강상재의 득점과 김낙현의 3점포를 통해 32-28로 다시 간격을 벌렸다. 남은 시간 4분 19초.

오리온이 김강선-아숄루의 득점으로 32-32를 만들었으나, 전자랜드가 차바위-쇼터의 연속 3점슛으로 간격을 다시 벌렸다. 오리온도 허일영의 연속 5점으로 근접전을 유지했다. 쿼터 막판 차바위의 외곽이 다시 터졌고, 전자랜드가 41-37로 앞서며 전반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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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끈 강상재. /사진=KBL 제공

3쿼터 : 뜨거운 김낙현의 '손끝'

전자랜드 60 : 오리온 51

전자랜드 김낙현 3점슛 다시 2개 / 강상재 5점 3리바운드

오리온 허일영 4점 2리바운드

오리온이 허일영의 4득점, 장재석의 3득점을 통해 순식간에 44-41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가 이대헌-강상재-할로웨이를 앞세워 47-44로 다시 엎었고, 오리온도 박상오-이현민을 통해 또 1점 앞섰다. 4분 32초 남기고 48-47, 오리온 리드.

여기서 전자랜드가 힘을 냈다. 강상재의 3점포가 터졌고, 김낙현이 다시 3점슛 2개를 더 넣었다. 쇼터의 자유투 2구까지. 오리온도 아숄루가 덩크를 꽂는 등 3득점 했으나, 막판 쇼터가 자유투 2개를 넣으면서 전자랜드가 60-51로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 쐐기 외곽포 두 방, 전자랜드 공동 1위로

전자랜드 79 : 오리온 72

전자랜드 김낙현-차바위, 필요할 때 3점포 1개씩

오리온 하워드 9점 2리바운드

오리온이 다시 따라붙었다. 하워드의 2점과 이승현의 3점포, 장재석의 2점을 통해 58-63이 됐다. 그러자 전자랜드도 이대헌의 2점과 김낙현의 자유투 2개를 통해 68-61로 다시 간격을 벌렸고, 이대헌이 다시 자유투 2개를 추가했다. 70-63.

김낙현이 다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오리온의 기세를 꺾었고, 차바위의 3점포까지 폭발했다. 3분 23초 남기고 전자랜드가 76-65로 달아났다. 이 격차가 끝까지 갔다. 오리온의 공격이 원활하지 못했다. 전자랜드도 확 달아나지는 못했다. 1분여 남기고 이대헌의 자유투 2개로 79-67이 됐다. 전자랜드가 그대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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