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걸어요' 최윤소, 임지규에 "맘 바뀐거 아니지?"[★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10.28 21:22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KBS 1TV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 캡처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의 최윤소가 곧 다가올 분가에 행복한 미래를 꿈꿨다.

28일 오후 첫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극본 채혜영·나승현, 연출 박기현)에서는 분가를 꿈꾸는 강여원(최윤소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강여원은 분가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 남편 남동우(임지규 분), 딸 남보람(이아라 분)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꿈을 꿨다. 그러나 꿈에서조차 자유롭지 못했다. 꿈 속에서도 시어머니 왕꼰닙(양희경 분)은 강여원을 가만 놔두지 않았다.

강여원은 이에 화들짝 놀라 꿈에서 깼고, 옆에 누워있는 외간 남자를 보고는 "도둑이야"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에 집 안의 식구들이 모두 잠에서 깼다. 왕꼰닙은 강여원 네 방에 들어와 남자의 얼굴을 확인한 뒤 그가 자신의 아들인 남일남(조희봉 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왕꼰닙은 "언제 철들래"라며 남일남의 등을 내려쳤다. 남일남은 "왜 새벽부터 몰려와서 난리야"라며 오히려 짜증을 냈다. 이에 남보람은 "여기 큰아빠 방 아니야, 우리 방이에요"라고 똑 부러지게 말했다. 남일남은 멋쩍은 듯 더욱 성질을 부리며 강여원 네 방을 나섰다.


이후 강여원은 왕꼰닙과 함께 가게 음식 준비를 했다. 왕꼰닙은 강여원에 "일남이 색싯감 알아보라는 건 어떻게 됐느냐"고 물었다.

이에 강여원은 "알아는 봤는데요, 요즘 워낙 남자 쪽 조건을 따져서요. 아주버님이 연세도 좀 있으시고, 하시는 일도 딱히 뭐 말씀드릴 게 없어서"라며 말을 흐렸다. 그러자 왕꼰닙은 "세상 천지 하나부터 열까지 몽땅 온전한 사람이 있냐? 서로 못난 구석이 있어도 서로 덮어가면서 사는거지. 보람애미 너도 우리 동우랑 결혼해서 잘만 살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왕꼰닙은 "일남이도 얼른 장가가서 다 같이 오붓하게 살아야 될텐데"라며 미래를 상상했다. 강여원은 "여기서 다 같이요?"라며 두 눈을 크게 떴다.

강여원은 아침을 먹지 않고 출근하는 남동우를 위해 도시락을 싸서 뒤를 쫓아가 건넸다. 남동우는 "역시 우리 와이프 밖에 없네"라며 미소 지었다. 강여원은 잠시 망설이다가 "근데 어머니께 언제 말씀 드릴거야? 우리 분가하는 거 말이야. 내가 분가하자고 했어? 동우 씨가 먼저 말 꺼내놓고 왜 이렇게 뜸을 들여. 설마 마음 바뀐 거야?"라고 다그쳤다.

남동우는 당황하며 "그런 거 아니야. 걱정하지 마. 우리 착한 며느리 욕 안 먹게 내가 잘 할게"라고 답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