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돈잔치', 배당금 27억+모기업 보너스... 우승보험은 가입 안 해

고척=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10.26 22:34 / 조회 : 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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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 기뻐하는 두산 선수들. /사진=뉴시스
2019 KBO리그 통합우승을 차지한 두산 베어스는 두둑한 '돈 잔치'도 예약했다.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받는 배당금만 27억원에 달하고, 여기에 모기업의 우승 보너스까지 보태질 전망이다.


올해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은 총 12경기에서 약 8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 가운데 포스트시즌의 야구장 사용료, 행사 비용 등 제반 경비(49%)를 제외한 금액(약 45억원)을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5개 팀에 차등 분배한다.

두산은 먼저 정규시즌 우승 상금으로 45억원의 20%인 9억원을 챙긴다. 또 남은 36억원의 50%인 18억원을 한국시리즈 우승 배당금으로 가져간다. 합계는 약 27억원이다. 두산은 우승 보험엔 따로 가입하지 않았으나, 관례에 따라 모기업에서 주는 우승 보너스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한편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키움 히어로즈는 정규리그 우승 상금(9억원)을 뺀 포스트시즌 배당금 36억원 가운데 24%인 약 8억6000만원을 받는다. 3위 SK 와이번스는 14%인 5억원, 4위 LG 트윈스는 9%인 3억2000만원, 5위 NC 다이노스는 3%인 1억원을 각각 배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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