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2패' 휴스턴의 반격, 원정서 4-1 승리... WS 1승 2패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10.26 13:19 / 조회 : 2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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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리노스가 쐐기 솔로포를 터트린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패 이후 기사회생했다. 12%의 확률의 기적을 만들어낼까.


휴스턴은 26일 오전 9시 7분(한국시간)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2019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홈에서 2패를 당한 뒤 원정에서 값진 1승을 거뒀다. 시리즈 역전 우승 확률 12%(25번 중 3번)의 실낱같은 희망을 살렸다.

휴스턴이 초반부터 밀어붙였다. 2회초 1사 후 카를로스 코레아의 2루타로 만든 기회에서 조쉬 레딕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코레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가 2루타를 때려냈고 좌익수 후안 소토의 실책이 겹치면서 3루까지 진출했다. 그리고 마이클 브랜틀리가 내야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워싱턴은 4회말에 반격했다. 선두타자 라이언 짐머맨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빅터 로블레스의 3루타로 추격했다.


그러자 휴스턴은 5회초 1사 후 알투베가 다시 한 번 2루타를 때려낸 뒤 브랜틀리가 역시 적시타를 때려내 3-1로 달아났다.

5회말 2사 2, 3루 위기를 넘긴 휴스턴은 6회초 1사에서 로빈슨 치리노스가 워싱턴 선발 아니발 산체스의 초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이었다.

휴스턴은 선발 잭 그레인키가 4⅔이닝 7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이어 올라온 불펜진이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만들어냈다. 타선에서는 브랜틀리가 2타점을 올렸다.

워싱턴은 선발 아니발 산체스 5⅓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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