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수천명 팬들 축하 속 전역..2막 기대 UP[★NEWSing]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10.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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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균 기자


그룹 빅뱅(BIGBANG,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지드래곤(31·권지용)이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 가운데 그의 2막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드래곤은 26일 오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했다. 담담한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낸 지드래곤은 "군복무 잘 마치고 돌아왔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군인이 아닌 본업으로 돌아가서 충실하게 활동하겠다"라는 짧은 소감을 전한 뒤 차에 올라탔다. 팬들을 본 지드래곤은 감사 인사를 전하던 중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지드래곤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현장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등 3000명이 넘는 팬들이 운집해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권지용 바람처럼 자유롭게'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지드래곤의 컴백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지드래곤의 아버지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27일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육군 백골부대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했다. 6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그는 3사단 11포병연대로 자대 배치를 받아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그러나 그의 군 생활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군 복무 중 잦은 병가와 휴가로 특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으며, 지난 3월에는 현역 복무 부적합 심의를 통해 전역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심의에서 적합 판정을 받으며 복무기간을 채우게 됐다. 현역으로 복무를 이어가게 됐지만 현역 복무 부적합 심사는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당시 지드래곤은 큰 비난을 받았다.


그래도 지드래곤은 지드래곤이었다. 그의 전역이 다가오자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상승했으며, 수천명의 팬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자 3사단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에 구멍이 생길 것을 우려, 전역식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지상작전사령부에서 가지도록 했다.

약 2년의 공백기를 가졌지만 여전히 남다른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는 지드래곤이다. 때문에 그의 2막을 향한 대중의 관심은 높기만 하다. 솔로 가수로서도 이미 남다른 파워를 보여준 만큼 솔로 가수로 먼저 나올지, 아니면 11월이면 멤버 모두 군 복무를 마친 뒤 빅뱅으로 컴백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지드래곤의 컴백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게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각종 의혹과 구설로 분위기가 침체됐던 YG엔터테인먼트는 예전 만큼의 명성을 찾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 악뮤(AKMU, 악동뮤지션) 등의 활약으로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지드래곤의 2막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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