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최고 투수 2위... "머리카락 한 올 차이" 아쉬움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10.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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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AFPBBNews=뉴스1
올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류현진(32)이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가 선정하는 '올해의 상(Player's Choice Awards)' 최고의 투수 부문서 수상에 실패했다. LA 지역 매체는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는 26일(한국시간) '올해의 상(Player’s Choice Awards)' 투타 최고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디그롬이 2년 연속 최고 투수상을 거머쥐었다. 류현진이 2위,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가 3위에 올랐다.


그러자 다저스네이션은 먼저 류현진의 활약상을 짚었다. 매체는 "올해 류현진은 경이로운 시즌을 보냈다.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160이닝을 던졌다. 한 달 동안의 부진이 있긴 했지만 182⅔이닝 동안 163개의 삼진을 잡았다. 그는 4.8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류현진이 2위에 그치자 "내셔널리그에서 몇몇 투수들이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지만 머리카락 한 올 차이였다"고 아쉬워한 뒤 "워싱턴의 에이스 듀오 맥스 슈어저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디그롬과 류현진이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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