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양성반응' NBA 에이튼, 해명은 "나도 모르게 몸속에"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10.25 10:38
  • 글자크기조절
image
피닉스 선즈의 디안드레 에이튼. /AFPBBNews=뉴스1



NBA 피닉스 선즈의 디안드레 에이튼(21)이 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다.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출신으로 많은 조명을 받았지만, 한 번에 오명을 뒤집어쓰게 됐다. 에이튼은 즉각 사과했지만, 자기도 모르게 몸에 들어갔다고 해명했다.

ESPN은 25일(한국시간) "피닉스 선즈의 센터 디안드레 에이튼이 약물 양성 반응으로 2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에이튼은 검사에서 '이뇨제'성분이 나왔다. 일부 선수들이 금지 약물 성분을 체내에서 제거하기 위해 악용하면서 금지 약물로 지정됐다.

에이튼은 "내 가족들, 선즈 구단, 동료들, 팬들, 피닉스 시에 사과한다. 뜻하지 않은 실수였다. 불행하게도, 나도 모르고 있었고, 모르는 사이 몸속에 들어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이 있을 것임을 알고 있다. 깊이 사과한다. 실망을 드렸다. 선수노조와 협력할 것이며, 긍정적인 해결을 기대한다"라고 더했다.


에이튼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다. 2018~2019시즌 71경기에 나섰고, 평균 16.3점 10.3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올렸다.

신인왕 타이틀은 루카 돈치치(20·댈러스 매버릭스)에 내줬지만, 에이튼 역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번 약물 양성 반응으로 의심의 눈초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NBA 선수노조는 '의도하지 않은 섭취'에 해당한다고 판단, 페널티를 없애거나 줄이기 위한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