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지, '카센타' 안주인으로 변신..생활밀착형 연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10.24 11:16 / 조회 : 1299
  • 글자크기조절
image
조은지 / 사진='카센타' 스틸컷


배우 조은지가 전매특허 생활밀착형 연기를 선보인다.


조은지는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카센타'(감독 하윤재' )로 관객을 만난다. '카센타'는 파리 날리는 국도변 카센타를 운영하고 있는 재구와 순영이 펑크 난 차를 수리하며, 돈을 벌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로에 못을 박게 되면서 벌어지는 한국형 생계범죄 블랙코미디다.

조은지는 데뷔작 '눈물'을 통해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고 '달콤, 살벌한 연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요가학원', '쩨쩨한 로맨스', '후궁 : 제왕의 첩', '런닝맨', '표적' 등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맡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빛나는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최근에는 '악녀'와 '살인소설'을 통해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선사하며 영화 팬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조은지는 '카센타'에서 남편 재구와 함께 기발한 생계형 범죄 영업에 동참하는 아내 순영 역을 맡았다. 순영은 어느 날 한밤중에 수상한 작업을 하며 도로 위에 금속을 뿌리는 남편을 발견하고 처음에는 주저하며 남편을 말리지만 금고에 쌓이는 돈을 보며 점점 걷잡을 수 없는 욕망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는 인물이다.

조은지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의 충무로 연기파 배우답게 '카센타'를 통해 전매특허 생활밀착형 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조은지는 "'카센타'의 블랙코미디적인 요소가 마음에 들었다"라며 "순영은 먹고 살기 위해 생계형 범죄를 저지른다. 관객은 웃지만 사실은 슬픈 장면들이 많다. 짠한 공감대가 느껴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달콤, 살벌한 연인' 이후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 박용우는 "조은지 배우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특별한 배우이다. 오랫동안 그녀가 빛나길 바라고 이 영화에서 특히 더 빛날 작품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카센타'는 11월 말 개봉 예정이다.
기자 프로필
김미화 | letmein@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