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코파 득점왕' 에베르통 관찰 시작…가비골도 관심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10.24 09:01 / 조회 : 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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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득점력 강화를 위해 브라질 공격수들을 눈여겨보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에베르통 소아레스(그레미우)를 주목하기 시작했다"며 "최근 그레미우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준결승 1차전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관찰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서 에베르통은 1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생각한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통해 득점력은 여전하지만 마무리까지 전개하는 부분에서 아쉬움이 큰 상황이다. 에베르통은 주로 왼쪽 측면에서 뛰지만 오른쪽이나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손흥민을 투톱으로 활용하는 비중이 늘어나면 에베르통이 좋은 백업자원이 될 수 있다.

에베르통은 지난 여름 열린 코파 아메리카서 득점왕에 오르며 유럽이 주목하는 스타플레이어가 됐다. 당초 브라질 대표팀의 벤치 멤버로 예상됐으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부상 낙마로 기회를 잡아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에베르통이 왼쪽 윙포워드로 보여준 능력에 매료된 유럽 클럽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하려고 애를 쓰기도 했다. 아스널이 니콜라스 페페 영입 이전에 관심을 보였고 크리스탈 팰리스도 윌프레드 자하의 이탈을 대비해 눈여겨 봤었다. 그러나 그레미우에 남은 에베르통은 최근 2023년까지 재계약을 한 터라 토트넘이 영입을 시도할 때 상당한 이적료 지출이 있을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더불어 토트넘이 '가비골'로 불리는 브라질 스트라이커 가브리엘 바르보사(플라멩구)도 주목한다고 밝혔다. 바르보사는 인터 밀란에서 실패해 플라멩구로 임대 이적한 상황이지만 브라질 리그에서 20경기 19골로 예전 기량을 되찾아 토트넘이 흥미를 보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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