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까불이=이규성? 그외 인물?..희생자는 손담비[★밤TV]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10.24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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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캡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연쇄살인마 '까불이'는 대체 누구일까.

그동안 여러 번 방송 말미에 비춰지며 관심을 모았던 의문의 희생자가 향미(손담비 분)로 밝혀진 가운데, 과연 향미는 '까불이'에 의해 죽임을 당한 것일지, 고양이 사료를 들고 등장한 이규성은 진짜 '까불이'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에서는 '까불이'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황용식(강하늘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방송부터 자주 등장했던 희생자가 향미라는 것이 밝혀졌다.

앞서 황용식은 방화 사건들의 현장 근처에 항상 고양이 밥이 놓여있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겼다.


이때 향미는 까멜리아 주변에서 고양이 밥을 챙기고 있는 누군가를 발견하고는 대화를 시도했다. 향미는 잘 곳이 없다며 그 사람에게 방 한 칸만 내어달라고 부탁했고, 그렇게 향미는 '까불이'로 추정되는 인물의 집으로 향했다.

황용식은 시체를 확인하고는 '5년 만에 돌아온 까불이가 향미 씨를 죽였다'고 되뇌며 심각한 표정으로 사건에 대해 고민했다.

황용식은 향미가 죽어야 했던 이유에 대해 "그냥 죽인 건지, 죽여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던 건지. 향미 씨가 뭘 좀 봤다고 했었다"고 변 소장(전배수 분)에게 말하며 사건 이후 없어진 동백(공효진 분)이 살아있을 거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한편 사건이 일어나기 전으로 시간이 거슬러 올라가, 황용식은 화재가 발생했던 곳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황용식은 해당 건물 벽면에 CCTV가 달려있었던 흔적을 보고는 그에 대해 조사했다.

그러나 변 소장은 알아보니 CCTV 같은 것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황용식은 로드뷰를 년 단위로 끊어서 계속 돌려봤다고 털어놓으며, 2012년 당시에는 벽면에 아무것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2013년에는 CCTV로 추정되는 물체가 벽면에 달려 있었다고 알렸다.

황용식은 해당 건물에 플래카드가 걸려있었던 것을 언급하며 "뭐를 가리려니까 급하게 플래카드를 내다 걸었다"고 주장했다.

황용식은 그 후 '까불이'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변 소장은 황용식에 총을 건네며 "앞으로 꼭 총 들고 다녀. 까불이 만나면 총 쏴. 손이나 발로 뭘 하지 말고. 총으로 때리지 말고, 총은 쏘는거야"라고 신신당부했다.

방송 말미 황용식은 고양이 사료를 들고 있는 흥식(이규성 분)을 발견했다. 그동안의 상황으로 봐서 고양이 사료를 주는 사람이 '까불이'로 의심되는 가운데, 흥식은 경찰인 황용식의 앞에서 당당히 후드를 내렸다. 흥식이 과연 '까불이'인 것인가. 아니면 '제3의 인물'이 존재하는 것일까.

이러한 상황에서 황용식이 '까불이'의 정체를 밝혀내고, 체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또한 향미가 죽은 후 없어졌다고 언급된 동백은 과연 어떻게 된 것일까. 게다가 향미가 '진짜' 까불이한테 죽임을 당한 것인지 아니면, 원한 있는 빚쟁이 김낙호한테 피해를 입은 것인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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