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라, 韓 상륙..김동주 대표 "국내 1호점, 세계 100대 매장 진입 목표"

김혜림 기자 / 입력 : 2019.10.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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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혜림 기자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가 오는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국내 첫 매장을 연다.

세포라 코리아는 국내 첫 매장 오픈 하루 전인 23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몰에서 스토어 프리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동주 세포라 대표이사는 "국내 뷰티 고객들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세련됐기 때문에 신중한 준비가 필요했다"며 "브랜드 라인업과 제품 구색을 준비하는데 13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세포라 코리아는 '즐겁고 자유롭게 놀이하듯 뷰티를 즐기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국내 진출이 늦은 만큼 국내 고객을 위한 차별화에도 신경을 썼다"

김 대표는 "먼저, 한국인 피부색에 맞는 제품 구색에 신경썼다"며 "트렌드에 민감한 국내 고객들을 위해 전 세계 최초로 다이슨 헤어 스타일링 바도 입점했다"고 전했다.


또한 "특히 포인트 제도를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다른 국가와 달리 포인트 혜택을 늘렸다.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여행용 사이즈가 아닌 정품으로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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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세포라


세포라는 1970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뷰티 편집숍으로 클래식 브랜드, 인디 브랜드, 새롭게 주목받는 브랜드, 자체브랜드(PB) 세포라 컬렉션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LVMH (루이뷔통모에헤네시)가 소유한 세포라는 전 세계 34개국에 진출,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만 35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뷰티 선구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국내 첫 매장인 세포라 파르나스몰점에서는 다양한 독점 브랜드를 선보인다. 타르트(tarte), 후다 뷰티(HudaBeauty), 아나스타샤 베버리힐즈(Anastasia Beverly Hills), 조이바(Zoeva), 스매쉬박스(Smashbox) 등 30여개에 이르는 해외 독점 브랜드와 활명(Whal Myung), 탬버린즈(Tamburins), 어뮤즈(Amuse) 등 국내 독점 브랜드도 선보인다.

김 대표는 "뷰티 트렌드를 리드하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세포라 코리아의 강점인 '독점 브랜드'를 3개월에 한 번씩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앞으로 2년반 안에 가두 매장, 백화점 등에 오픈을 준비할 것"이라며 "한국 1호점이 전세계 2600개 매장 가운데 100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세포라는 파르나스몰점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2호점 명동 롯데영플라자점, 3호점 신촌 현대유플렉스점을 포함 내년까지 서울 내 온라인 스토어를 포함한 7개 매장, 2022년까지 14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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