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더가든 컴백 키워드 #유년시절 #록 #더팬 #98위[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10.23 16:44 / 조회 :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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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


가수 카더가든이 유년 시절을 떠올리며 완성한 앨범과 함께 진중한 모습을 담아 활동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카더가든은 23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컴백 앨범 음감회를 열었다. 카더가든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2번째 정규앨범 'C'를 발매할 예정이다. 앨범에는 타이틀 곡 '꿈을 꿨어요'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꿈을 꿨어요'는 서러움 반, 그저 사랑은 아니었던 카더가든의 유년기가 담긴 곡. 카더가든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레트로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뤘다. 이외에도 이날 현장에서 공개된 카더가든의 앨범 사운드는 인디 스타일의 느낌을 바탕으로 한 여러 장르의 음악이 담겨 있었다.

카더가든은 지난 2월 종영한 SBS '더 팬'에서 최종 우승, 대중적 인지도를 넓힌 이후 지난 4월 발매한 싱글 '나무', 지난 6월 발매한 '우리의 밤을 외워요'를 통해 신흥 음원 강자로 거듭났다.

이날 카더가든은 '꿈을 꿨어요'의 뮤직비디오와 함께 앨범 수록곡 전곡의 일부를 취재진에 처음 공개하며 앨범에 대한 소개와 이번 앨범 활동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카더가든은 자신의 유년 시절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숨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카더가든은 앨범 2번 트랙 'A Kid From Bathroom'을 소개하며 "내가 어릴 때 부모님의 관심을 받기 위해 일부러 코피를 내기도 했었다. 이후 눈치를 많이 보면서 생긴 습관을 떠올리며 이 곡을 만들었다"라고 말하기도 했고, '꿈을 꿨어요'에 대해서는 "트라우마처럼 느꼈던 유년 시절이 지금에 와서 마주 볼 수 있게 됐다는 생각이 됐고 그 시절이 그립거나 소중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꿈에 어느 날 나와서 내 기억 속에 어차피 있는 것이고 앞으로도 묶여 있지 않고 현재와 미래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카더가든은 "내가 존경하는 뮤지션들이 본인 삶을 많이 투영해서 앨범을 만들었는데 나 역시 그런 부분에 있어서 내 삶을 투영한 첫 앨범이 됐다"며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픽션이나 경험의 일부분을 가사로 쓸 때보다 내 본연의 이야기를 막힘 없이 작 편곡을 할 수 있어서 이번 앨범 작업 방식이 나와 잘 맞는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의 사운드는 내가 좋아했던 록 음악을 더 많이 만들어야겠다고 확고하게 생각하고 만들게 됐다"라며 "앨범을 만들 때 내 정서가 슬프지는 않았다.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 거짓을 넣지 말자고 생각하고 가사도 썼다"라고 덧붙였다.

카더가든은 이와 함께 "스스로에 대한 자존심 문제도 있었고 욕심도 있었고 음악을 만들면서 도와준 사람들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차트를 많이 신경 썼는데 이번 앨범 같은 경우는 개인적인 욕심이라면 차트 98위 정도만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카더가든은 정규앨범 발매와 함께 서울을 시작으로 총 6개 도시에서 전국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더가든은 "'더 팬' 이전에 클럽 투어를 기획했을 당시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 있었다. 인기도 얻고 싶었고 사랑도 받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투어를 돌면서 나를 많이 사랑해주는 팬들이 많았음을 알게 됐고 그래서 이번 앨범을 발매한 이후 투어를 기획하게 됐고 이번 투어로 많은 에너지를 얻고 싶고 나 역시 에너지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카더가든은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내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며 "인간으로서 내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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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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