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미나즈, 성범죄자 남자친구와 결혼 공식 발표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10.22 16:31 / 조회 : 26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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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니키 미나즈 인스타그램


미국 래퍼 니키 미나즈가 성범죄자인 켄니 페티와 결혼했다.

니키 미나즈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Onika Tanya Maraj-Petty 10·21·19"라는 글과 함께 하나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동영상에는 '미스터 & 미세스', '브라이드 & 그룸'이라고 적힌 머그컵과 야구 모자가 담겼다. 이는 니키 미나즈가 켄니 페티와의 결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니키 미나즈는 지난달 켄니 페티와 결혼 허가증을 받았다. 그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혼인 신고를 했으며 결혼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니키 미나즈는 켄니 페티에 대해 "나를 행복하게 해주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혼 허가증을 받음과 동시에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니키 미나즈와 켄니 페티는 지난해부터 열애를 시작했다. 사랑에 빠진 니키 미나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켄니 패티와의 함께한 사진으로 도배했다. 그러나 대중들은 니키 미나즈에게 우려를 보내고 있다. 바로 켄니 페티가 성범죄자이기 때문.

미국 매체 TMZ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켄니 페티는 지난 1995년 4월 1급 성폭행을 저질렀다. 당시 켄니 페티와 피해자의 나이는 모두 16세였다고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미국에서 1급 성폭행이란 칼 등 흉기를 이용해 성범죄를 시도한 경우를 의미한다.

1급 성폭행을 저지른 켄니 페티는 유죄를 선고받고 뉴욕주 감옥에서 약 4년간 복역했다. 켄니 페티의 범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4년간 복역 후 총기로 살인을 저질러 1급 살인죄가 적용돼 또 다시 복역했다. 그는 총 11년간 수감 생활을 마친 뒤 지난 2013년에 석방됐다.

니키 미나즈는 대중의 우려에도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켄니 페티는 15세였고 그녀는 16세였다. 당시 두 사람은 교제 중이었다. 마음대로 생각하라. 날 가르치려 들지마. 너희들은 자신의 인생조차 제대로 살지 못하니까"라고 켄니 페티를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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