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김태형 퇴장-3피트 논란-끝내기 후 항의' 혼돈의 9회말 카오스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10.22 22:36 / 조회 : 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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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퇴장? 왜 아웃? 왜 귀루? 왜 항의?."

혼돈의 연속이었다. 9회말 혼돈의 카오스 속에서 결정적인 비디오 판독이 반복됐고, 결국 두산이 웃었다.

두산 베어스는 22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키움 히어로즈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9회 오재일의 적시타를 앞세워 7-6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역대 36차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횟수는 25번. 비율로 계산하면 69.4%다.

이날 키움은 1회초부터 선취점을 뽑았으나 2회말 곧바로 2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4회말에는 선발 요키시가 4이닝 6실점(3자책)으로 부진한 끝에 4점이나 내주며 1-6, 5점 차로 뒤진 채 끌려갔다.

하지만 키움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6회 차곡차곡 점수를 뽑으며 3점을 추가했다. 이어 7회에는 2점을 추가, 승부를 6-6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승운이 두산 쪽으로 따랐다. 6-6으로 맞선 9회말. 키움은 클로저 오주원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주원은 선두타자 박건우를 유격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하지만 김하성이 이 뜬공을 좇다가 놓치고 말았다. 김하성의 결정적인 실책이었다. 이어 정수빈에게 기습 번트를 허용했고,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에서 판정이 세이프로 번복되며 무사 1,2루가 됐다.

이후 잠실은 비디오 판독이 연거푸 시행되는 등 혼돈 속으로 빠졌다. 후속 페르난데스가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된 가운데, 3피트 수비 방해로 판정이 번복됐다. 이에 2,3루까지 갔던 주자가 1,2루로 복귀했다. 김태형 감독은 비디오 판독으로 판정이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항의를 하다가 자동 퇴장을 당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3피트에 대해 항의를 했다. 투수 땅볼인데 투수가 앞쪽으로 나왔을 때는 3피트 수비 방해가 적용이 되더라. 감독으로서는 아쉬우니까 나갔다. 퇴장인 줄 알았지만 감수해야 할 상황인 줄 알고 항의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재환의 홈런성 타구가 가까스로 파울 폴대를 빗나간 가운데, 또 한 번 비디오 판독이 시행되면서 파울로 인정됐다. 그리고 김재환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오재일이 중월 적시타를 작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더그아웃에 있던 두산 선수들은 오재일이 끝내기 안타를 치자 우르르 몰려나왔다. 이 과정에서 장정석 키움 감독과 박병호가 심판진에 항의를 했다. 하지만 끝내기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장정석 감독은 경기 후 항의 상황에 대해 "저의 착각에서 나온 것이었다. 1아웃 상황에서 타자가 1루 주자 김재환을 넘어선 것인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끝내기의 주인공 오재일은 "김재환이 타구가 잡힌 줄 알고 1루로 되돌아오다가 저와 겹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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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키움 장정석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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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9회말 1사 만루 상황 두산 오재일이 끝내기 안타를 친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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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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