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 아브라함 너무 잘해서...' 지루에 미안한 램파드 감독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10.22 14:05 / 조회 : 2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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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지루(왼쪽)와 프랭크 램파드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41) 감독이 팀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33)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올 시즌 지루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첼시가 9경기를 치른 가운데 지루는 3경기만 나섰다. 선발 출장은 단 한 차례였다. 또 지루의 계약기간은 내년 여름까지다. 첼시가 이적료를 받기 위해 오는 1월 지루를 내보낼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탈리아 인터 밀란과 연결되는 중이다.

하지만 램파드 감독은 지루가 남길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다. 21일(한국시간) 영국의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램파드 감독은 "지루와 얘기를 나눴으며 그의 프로 정신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램파드 감독이 지루에게 출전시간을 주지 못한 이유는 있었다. 22세 공격수 타미 아브라함이 너무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아브라함은 9경기에서 8골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아브라함에게 팀 내 최고인 시즌 평점 7.46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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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 감독(왼쪽)과 타미 아브라함. /사진=AFPBBNews=뉴스1
램파드 감독은 "그동안 아브라함이 어떤 플레이를 펼쳤는지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지루도 곧 많은 경기에 나설 것이다. 지루가 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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