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 "벵거 어디 있어? 아스널, 10년 전과 다를 게 없잖아"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10.2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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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파트리스 에브라가 10년 전과 똑같은 아스널의 상황을 비판했다.

아스널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경기를 지켜본 에브라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무엇보다 셰필드의 경기에 매우 기쁘다. 그들은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아스널에 대해선 전혀 놀랍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에브라는 10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시절을 떠올리며 "나는 10년 전 그들을 내 애기들(my babies)로 부르곤 했다. 그런데 지금도 여전하다. 그것이 진실이다. 이렇게 말하는 게 무례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단지 이 팀에 대한 느낌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아스널과 경기를 항상 좋아했다. 항상 이길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로빈 판 페르시가 맨유로 왔을 때, '남자의 클럽에 온 걸 환영해'라고 인사를 건넸다. 처음에 그는 화를 냈지만, 한 달 후 '네가 맞아, 에브라'라며 인정했다"라며 과거 아스널을 만만하게 생각했음을 밝혔다.


에브라는 마지막으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아스널은 그 때와 변하지 않았다"며 "대체 아르센 벵거 감독은 어디에 있나? 그 때와 똑같다"라며 10년 전과 지금의 아스널이 달라진 게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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