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 선정... 토트넘 "축하해 Sonny!"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10.22 03:37 / 조회 : 5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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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2019 발롱도르 후보 소식을 전한 프랑스 풋볼. /사진=프랑스 풋볼 공식 트위터 캡처
손흥민(27·토트넘)이 2019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2019 발롱도르 시상식이 오는 12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가운데, 22일 오전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 중 20명이 공개됐다.

손흥민은 버질 반 다이크(28·리버풀), 베르나르두 실바(25·맨체스터 시티), 피르미누(28·리버풀), 레반도프스키(31·바이에른 뮌헨) 등과 함께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가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린 건 2002년 설기현(40), 2005년 박지성(38)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프랑스 풋볼은 "토트넘 핫스퍼가 챔피언스리그 등 유럽 무대에서 최고의 여정을 보여주는 데 있어, 이 대한민국 공격수(손흥민)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였다"고 극찬했다.

토트넘 공식 트위터도 발 빠르게 손흥민의 발롱도르 후보 포함 소식을 전하면서 "축하해! 소니(Congratulations, Sonny)"라고 적었다.

지난해 모드리치가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10년 만에 메시-호날두 시대가 막을 내린 가운데, 올해는 반 다이크가 유력 수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9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선정하는 2019 월드 베스트 11 후보에도 올랐다. 당시 손흥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 음바페(21·파리 생제르맹), 모하메드 살라(27·리버풀), 루이스 수아레스(32·바르셀로나) 등과 함께 공격수 후보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이 치른 58경기에서 51경기에 출전, 20골을 터트렸다. 팀 동료인 해리 케인, 델레 알리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며 토트넘 역사상 처음으로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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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가운데부터 시계 방향으로) 버질 반 다이크, 베르나르두 실바, 피르미뉴, 레반도프스키, 손흥민. /사진=프랑스 풋볼 공식 SNS


◇ 2019 발롱도르 최종 후보로 공개된 20인

- 골키퍼 : 알리송(27·리버풀), 위고 요리스(33·토트넘),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27·바르셀로나)

- 수비수 : 반 다이크, 마타이스 데 리흐트(20·유벤투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1·리버풀)

- 미드필더 : 베르나르두 실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29·리버풀), 프렌키 데 용(22·바르셀로나), 두산 타디치(31·아약스), 도니 판 더 빅(22·아약스)

- 공격수 : 손흥민, 레반도프스키, 피르미누, 카림 벤제마(32·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아구에로(31·맨체스터 시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음바페, 피에르 오바메양(30·아스날), 사디오 마네(27·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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