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반복되는 패배의 변…보이지 않는 해결책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10.21 23:04 / 조회 :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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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지단의 진단은 명확하지만 해결책은 찾을 수가 없다”고 보도했다. 패인에 대한 반복되는 메시지에 피로감이 쌓여간다는 뜻이다.

레알은 20일(한국시간) 마요르카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또다시 비난에 휩싸였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을 라리가에서 만회하며 반등 하는가 싶으면 또 다시 발목을 잡히는 모양새다.

이 매체는 “지단의 진단은 프리 시즌 아틀레티코전 3-7 대패 이후 반복되고 있다”면서 “걱정되는 건 지단의 메시지가 팀의 문제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단은 패배 후에 “경기를 관리하지 못했고, 강렬함이 부족했다”며 비슷한 논지의 말을 반복해왔다.

0-3 패배로 망신을 당했던 UCL 파리 원정, 홈에서 클럽 브뤼헤와 2-2 무승부, 그리고 지난 주말 마요르카 전에서도 지단의 메시지는 크게 다를 것이 없었다.

패배 후에 선수들을 보호하며 경기 초반에 강인함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는 건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는 건 오랜 시간 기다려주지 않는 레알 감독에게 거취가 갈리는 영역이다.

어느 매체보다 레알의 생리를 잘 알고 있는 마르카는 “말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지단은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레알 구단이 더 이상 믿고 기다려 줄 수 없다면, 지단이든 누구든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향후 경기에서 지단이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고 적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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