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독일 대표팀 베르너 노리는데... 이적료가 문제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10.22 00:14 / 조회 : 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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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진 보강을 준비하는 것 같다.

영국의 데일리익스프레스는 21일(한국시간) "맨유가 RB라이프치히(독일)의 주전 공격수 티모 베르너(23)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사실 맨유가 공격수와 연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 시즌 맨유의 문제점으로 빈약한 공격진이 꼽힌다. 지난 여름 주전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6)를 인터밀란으로 떠나보냈는데 대체자를 데려오지 못했다. 현재 마커스 래쉬포드(22), 앙토니 마샬(24), 메이슨 그린우드(18) 등으로 어렵게 공격진을 꾸리고 있다.

하지만 영입 작업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 베르너는 지난 8월 소속팀 라이프치히와 4년 재계약을 맺었다. 라이프치히는 여유롭게 선수를 지킬 수 있다.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선 맨유가 거금을 들고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90min도 "라이프치히가 엄청난 이적료를 요구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시즌 도중 핵심 전력을 판매하는 일도 많지 않다. 내년 여름이나 돼야 맨유가 베르너의 영입을 시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 시즌 리그 13위에 머물고 있는 맨유로선 당장 전력 보강이 필요한 상태다. 영입 작업이 수월할 것 같은 후보를 찾을 필요가 있다. 현재 맨유는 이탈리아 유벤투스의 베테랑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33)와 연결되고 있다. 만주키치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리그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오는 1월 이적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맨유에 좋은 소식이다.

한편 독일 대표팀 출신 베르너는 수년째 분데스리가 수준급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2016~2017시즌 리그 21골을 터뜨려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6골 7도움을 몰아쳤다. 올 시즌에는 리그 8경기에서 6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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