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사진=신트트라위던 공식 SNS |
축구매체 부트발벨기에는 21일(한국시간) "아직 1분도 뛰지 못한 이승우가 헌신 부족으로 인해 훈련장에서 쫓겨났다. 신트트라위던은 이승우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120만 유로(약 15억원)를 지불했다"고 이승우와 구단의 불화를 조명했다.
부트발벨기에의 어조는 매우 날카로웠다. 이 언론은 기사를 통해 "10대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고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아직도 이승우는 과거에서 살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아직 리그 11라운드가 지났지만 이승우는 아직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구단에서는 이승우에 대해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구단에서는 재정적인 노력을 했지만 현재 손실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짚었다.
이승우는 지난 8월 30일 더 많은 출전을 위해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를 떠나 신트르라위던으로 팀을 옮겼다. 등번호도 10번을 받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험난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신트트라위던은 오는 28일 헨트와 벨기에 1부리그 1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까지 양측이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