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고백' 성현아 "참 힘들고 무섭다"..악플 심경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10.21 18:18 / 조회 : 1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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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 / 사진=본인 인스타그램


성현아가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성현아는 21일 자신의 SNS에 "참 힘들고, 참 무섭다. 발을 딛고 설 수가 없는 곳"이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는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 사진이 함께 게재됐다.

이날 성현아는 오랜만에 예능 출연 소식을 알렸다.

SBS플러스는 성현아가 21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그동안의 심경을 전한다고 알렸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성현아는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로,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치던 성현아는 한 사건 이후 긴 공백 기간을 가졌다.

성현아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가 3여년 법정 싸움 끝에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그녀는 그동안 '여배우' 성현아에 가려져 볼 수 없었던 '엄마' 성현아로서의 속내를 털어놨다.

현재 홀로 8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성현아는 "아이 낳고 7년간 단 한 번도 운 적 없다"며 씩씩하게 말했다. 성현아는 생활고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월세 보증금으로 남은 700만 원이 전 재산이었다"라며 "선풍기 하나로 아들과 폭염을 견뎠는데 아들과 함께하니 그것도 추억이 되더라"고 털어놓으며 끝내 참아왔던 울음을 터뜨렸다.

이 같은 성현아의 예능 출연 소식에 일부 네티즌은 불편한 심경을 내비치고 있다. 이에 성현아가 직접 SNS에 글을 남기며, 실제 방송 속 성현아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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