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사건, 예능 출연에 소환..네티즌 '설리 악플' 경각심[스타이슈]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10.21 16:57 / 조회 :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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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현아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성현아가 예능 출연에 따른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SBS 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측은 21일 "성현아가 이날 방송에 출연해 그동안의 심경을 전한다"고 밝혔다.

성현아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로, 극장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쳤지만 한 '사건' 이후 긴 공백 기간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측은 "그동안 '여배우' 성현아에 가려져 볼 수 없었던 '엄마' 성현아로서의 속내를 털어놓는다"며 "현재 홀로 8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성현아는 '아이 낳고 7년간 단 한 번도 운 적 없다'며 씩씩하게 말을 잇던 중 김수미의 따뜻한 눈빛과 위로에 그동안 담아두었던 마음 속 응어리들을 모두 토해낸다"고 방송 내용을 예고했다.

또한 "성현아는 생활고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회상, '월세 보증금으로 남은 700만 원이 전 재산이었다', '선풍기 하나로 아들과 폭염을 견뎠는데 아들과 함께하니 그것도 추억이 되더라'며 끝내 참아왔던 울음을 터트리고 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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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플러스


그러나 방송 예고가 전해진 후 네티즌들은 '성현아 사건'에 다시 관심을 쏟아내며 또 한 차례 과거 성현아의 행동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과거 성현아의 논란을 몰랐던 이들조차 궁금증을 가지며 포털사이트 검색어로는 '성현아'와 '성현아 사건' 키워드가 떠올랐다.

네티즌들은 성현아의 과거 행동을 지적하는 반응, 그 와중에 악플을 지양해야 한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최근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악플에 시달리다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사건에 모두가 경각심을 갖자는 것.

이날 오후 성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 힘들고.. 참 무섭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이 나오기 전 쏟아지는 악플에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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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성현아는 지난 9월 9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고민을 상담하러 깜짝 등장, 첫 예능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성현아는 현재 부동산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라고 근황을 밝히면서도 "4천개 씩 악플이 달린다. 기사가 나오면 실검 1위다. 얘가 또 무슨 사고를 치나 싶어서 그런가 보다"고 고민을 꺼냈다.

당시에도 성현아는 자신에 대한 악플로 괴롭다고 허심탄회하게 고민을 털어놨지만, 방송 직후 네티즌들의 악플 세례를 받았다.

그리고 성현아는 이날 두 번째 예능 출연을 알렸지만, 여전히 대중의 시선은 따갑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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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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