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박동원. /사진=뉴시스 |
장정석(46) 키움 감독은 21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박동원의 회복 소식을 전했다. 박동원은 22일 열리는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포수 마스크를 쓸 예정이다. 키움 선발로는 좌완 에릭 요키시(30)가 출격한다.
박동원은 정규시즌 막판 오른 무릎 부상을 당했다. 부상 여파가 있어 포스트시즌 동안 포수 출전이 쉽지 않았다. 대부분 대타로 나섰다. 플레이오프 3경기에선 또 다른 포수 이지영(33)이 계속 포수 마스크를 썼다. 하지만 한국시리즈에선 박동원이 출장해 체력 부담을 덜게 됐다.
장 감독은 "박동원의 몸상태가 좋아졌다. 1차전부터 선발로 출전한다"며 "박동원과 이지영 모두 경험이 있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진 선수들이다. 한국시리즈에선 선발 투수 네 명에 포수 두 명이 나눠서 마스크를 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