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간 조사"..'유령을 잡아라' 문근영X김선호의 '상극 콤비 수사물'[종합]

신도림=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10.21 15:31 / 조회 :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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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선호, 정유진, 문근영, 조재윤./사진제공=tvN


'유령을 잡아라' 문근영과 김선호가 특급 케미로 월화극 정벌에 나선다.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 신도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극본 소원·이영주, 연출 신윤섭)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신윤섭 감독, 배우 문근영, 김선호, 정유진, 조재윤이 참석했다.

'유령을 잡아라'는 지하철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 콤비 밀착 수사기다.

이날 '유령을 맡아라' 연출을 맡은 신윤섭 감독은 "하루 평균 800만 이상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이라는 무대를 본격적으로 다룬 드라마다. 이름마저 생소한 지하철 경찰대라는 공간에서, 지하철 연쇄 살인범을 수사하면서, 진정한 경찰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다뤘다"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서민들의 애환과 사연을 담은 휴먼 로맨틱 수사 드라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감독은 "지하철 공간이라는 것이 저희 제작진으로서는 굉장히 어려운 공간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그것을 피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고충을 토로하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편성을 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 감독은 지하철이라는 공간을 다룬 이유에 대해 "지하철이라는 공간이 정말 시민들에게 익숙한 공간인데, 제대로 다룬 작품이 없었다. 지하철 안의 비밀스러운 공간들을 어떻게 펼칠 수 있는지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 감독은 "저희 드라마에 나오는 강력 사건들은 대부분 강력반에 넘어가는 것까지 담긴다. 작가분들이 약 2년 가까운 조사를 통해 현실감 있는 장면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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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왼쪽)와 문근영./사진제공=tvN


왕수리 지하철 경찰대 신참 형사 유령 역을 맡은 문근영은 SBS '마을-아치하라의 비밀' 이후 4년 만의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는 "4년 만의 복귀라 부담이 되기도 했다"면서도 "함께 해주신 배우, 스태프 분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재밌게 촬영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유령을 잡아라' 선택 배경에 대해 "감정의 변화들이 많은 드라마였다. 이런 장면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야기 구조가 재밌게 느껴졌다. 그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를 보면서 밖으로 꺼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문근영은 액션 장면과 관련해 "주 2~3회 정도 연습을 했는데, 액션 장면이 별로 없더라"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몸을 쓰고 연기를 더 해보고 싶다"며 소망을 드러냈다.

왕수리 지하철 경찰대 형사 고지석으로 분한 김선호는 동료들에게 유머 코드에 대한 극찬을 들었다. 김선호는 자신의 유머 점수에 대해 "10점 만점에 5점"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지만, 조재윤은 "멜로, 코미디 모두 다 되는 배우다. 언젠가 코미디에도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문근영 역시 "너무 웃기다. 제가 웃음을 잘 참는 편인데, 이번 촬영에서는 너무 웃어서 NG를 많이 냈다"고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김선호는 사실 '케미요정'이라고 불린다. 그만큼 상대 배역들과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해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선호는 "제가 운이 좋았다. 좋은 상대 배우를 많이 만났다. 이번에도 문근영이라는 배우를 만나서 영광인 것 같다"고 말하자, 문근영은 "사실 오빠가 상대방을 많이 배려해준다. 이런 점이 좋은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재윤은 이번 작품에서도 경찰 역을 맡았다. 그는 '유령을 잡아라'에서 왕수리 지하철 경찰대 17년 차 형사 이만진 역으로 분할 예정이다. 앞선 작품들에서 경찰 역을 많이 맡아온 그는, 이번 작품에 이어 다음 작품에서도 경찰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재윤은 "제가 경찰 역에 딱 맞는 얼굴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유진은 광역수사대 수사 1반 팀장 하마리 역으로 분했다. 하마리는 경찰대 출신의 걸크러시 형사다. 이에 대해 "실제로 여자 형사 분들이 외적인 부분들을 많이 꾸미신다. 작고 형사 같지 않아 보이는 분들도 많다고 하셨다. 그 분들이 실제 브리핑을 하는 장면이나 동영상을 봤을 때 일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이 달라보였다. 제가 맡은 캐릭터 역시 대담하고 카리스마 있는 여성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유진이 맡은 하마리는 고지석에게 지고지순한 캐릭터다. 하지만 정유진은 하마리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20~30%인 것 같다. 저는 하마리처럼 지고지순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유진은 "저희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는 16부다. 처음부터 끝까지 봐주시길 바란다"며 센스 있는 답변으로 본 방송 사수를 독려했다.

한편 '유령을 잡아라'는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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