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T는 유전?..박찬호, 父와 똑 닮은 토크 본능[스타이슈]

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10.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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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의 아버지(왼쪽)과 박찬호./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전직 야구선수 박찬호의 TMT(투 머치 토커) 본능은 유전이었다.

박찬호는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의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박찬호는 자신의 고향인 충청남도 공주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공주는 박찬호가 야구를 시작한 장소이기도 하며, 부모님이 현재 거주 중인 곳이었다.

박찬호는 첫 등장부터 TMT 본능을 뽐냈다. 그는 자신의 부모님이 일궈놓은 밤 농장에서 구구절절한 설명을 이어갔다.

박찬호의 그치지 않는 토크에 멤버들은 다소 당황스러워했고, 이상윤은 "제일 위험한 것이 무엇인지 아냐"는 박찬호의 질문에 "제일 위험한 것은 질문이다"고 답변했다. 이에 박찬호는 "제일 위험한 것은 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부모님의 집에 방문한 박찬호는 평소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찬호가 말을 하려고 하면, 박찬호의 아버지는 특유의 토크 가로채기 스킬로 토크 주도권을 잡았기 때문이다.

이후 박찬호의 아버지는 마치 토크 기관차처럼 에피소드를 방출했고, 박찬호의 어머니는 "뭐를 또 이야기하려 하냐"며 제지하려 했다. 박찬호는 아버지의 지속된 토크에 "원조 TMT다"라고 말했고, 그의 아버지는 "그걸 이제야 알았냐"고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TMT의 대명사로 불리는 박찬호의 토크 본능은 아버지와 똑 닮은 것이라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들은 TMT 사이에서도 방송 내내 가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보여줘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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