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을 잡아라' 문근영, 침체 월화극 구원 기대주 [★FOCUS]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10.21 10:45 / 조회 :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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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의 문근영/사진제공=tvN


배우 문근영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월화 안방극장 시청률 부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극본 소원·이영주, 연출 신윤섭, 제작 로고스필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는 시민들의 친숙한 이동 수단 지하철을 지키는 지하철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콤비 밀착수사기다.

이번 작품은 문근영이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5년 12월 종영. SBS 드라마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그는 이번 작품에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유의 발랄 매력에 코믹함을 더했고, 범인 쫓는 추적 심리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문근영이 극중 맡은 여주인공은 유령이다. 유령은 행동이 우선인 지하철 경찰대 신입으로 범인 잡는 일이라면 앞뒤 가리지 않는 열정적인 인물이다. 범인 잡는 과정에서 원칙주의 지하철 경찰대 반장 고지석(김선호 분)과 상극으로 티격태격, 좌충우돌 콤비로 지하철 내 범죄자 소탕에 나선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티저 등 예고 영상을 통해 본 문근영은 이전보다 한층 강렬해진 모습이 담겼다. 먼저 전작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에서 보여준 어둡고, 침울함을 벗어던졌다. 대신 '메리는 외박중' '청담동 앨리스' '불의 여신 정이'에서의 톡톡 튀고, 유쾌함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범인 검거를 위해 난리법석을 부리지만, 밉지 않은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여기에 '지하철 유령'이란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자신만의 수사를 하면서, 극적 긴장감도 한층 높인다. 스릴러 같은, 심리 추적 또한 문근영을 기다리게 하는 포인트 중 하나다. 더불어 김선호와 만들어 갈 단짠 로맨스도 기대를 더하고 있다.

문근영의 안방복귀는 최근 시청률 침체에 빠진 월화극 부활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이 지상파 중 유일하게 월화드라마로 방송 중이지만, 시청률이 10%도 되지 않고 있다. 또한 지난 1일 시청률 8.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한 후 하락세에 빠진 상태다. '유령을 잡아라'의 경쟁력이 충분히 있는 셈이다.

'유령을 잡아라'의 흥행 예감 선두에 선 문근영이 시청자를 잡고, '왕이 된 남자' '60일, 지정생존자'를 잇는 2019년 tvN 월화드라마 흥행사를 새로 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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