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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
룰라의 김지현이 두 아들과 시험관 수술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이 김지현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룰라의 채리나, 바비킴과 함께 김지현의 집을 방문했다. 이상민은 김지현에게 "가끔 SNS를 보면 남편이랑 아주.. (좋더라)"고 말했다. 김지현은 "아직까진 결혼 4년차니까"라고 답했다.
김지현은 깜짝 고백을 이어갔다. 결혼과 함께 두 아이의 엄마가 된 것. 이상민은 이를 듣고 놀라는 바비킴에게 "김지현과 결혼한 남편이 아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지현은 큰 아이가 고등학교 1학년, 작은 아이가 현재 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요즘 가장 큰 고민은 아들의 '중2병' 이었다. 남들 이야기인줄로 알았는데, 우리 아들도 똑같더라"고 말했다. 이에 채리나는 "언니가 아이도 없는 나에게까지 고민 상담을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김지현은 "아들이 아빠한테 '저한테 터치 그렇게 안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더라. 처음에는 당황했다"고 말하며 "우리 부모님 생각이 나서 너무 미안했다. 내가 아이를 키우면서 사람이 되는 것 같다"고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김지현은 시험관 수술을 7번째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통스럽기로 악명이 높은 수술 과정을 거치면서도 그는 퍽 덤덤하게 "내 몸은 건강하나, 문제는 나이다"라며 현재의 상황을 고백했다.
김지현은 "막내딸 하나만 낳으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고 말하며 "주시면 감사하고, 아니면 어쩔 수 없는거고"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정말 커 보인다. 룰라 리더를 바꾸자"고 말하며 김지현을 응원했다.
김지현의 깜짝 고백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고백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포기하지 않고 원하는 바 얻길 바란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