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초읽기 골"..'뭉쳐야 찬다' 모태범, 용병에서 정식 멤버 되나요? [★밤TV]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10.2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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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 /사진=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처


'뭉쳐야 찬다' 모태범이 입단 초입기에 돌입했다. 그는 다재다능한 활약으로 자체 평가전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허재 팀과 김용만 팀으로 나눠 자체 평가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은 용병으로 한 주 더 만나게 된 모태범에 대해 "지난 번에 초등학교 팀과 대결을 했고, 팀 상황도 안 좋고 정확한 실력을 파악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 더 용병으로 테스트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용만은 "아직 정식 입단은 아닌 거죠?"라며 "그렇다면 좀 떨어져 앉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뭉쳐야 찬다' 멤버들은 허재 팀, 김용만 팀으로 나누어 자체 평가전을 실시했다. 정형돈은 "서로 가위 바위 보 해서 김용만 팀, 허재 팀으로 나눠서 하면 어떨까요. 둘이 붙여 놓으면 필패 듀오기 때문에.."라고 제안했다. 자체 평가전에서 진 팀은 스태프 포함 73인분의 한우를 사야하는 조건을 달았다. 팀을 꾸린 허재는 자신이 먼저 골키퍼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3분 밖에 뛰지 못하는 그이기에 체력을 아낀 뒤 전면에 나서겠다는 것. 김성주와 정형돈은 중계에 나섰다. 전반 5분이 지났음에도 양 팀은 득점 없이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허재 팀의 이형택이 0의 균형을 깼다. 이형택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김용만 팀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코너킥 상황에서 양준혁의 크로스를 받은 이형택이 헤더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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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처



허재 팀과 김용만 팀의 승부는 원점이 됐다. 허재 팀의 김요한이 모태범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슛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전반은 허재 팀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이봉주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모태범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허재 팀은 3대 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스로인 상황에서 공을 이어 받은 허재 팀의 김요한이 두 번째 헤딩골을 터트렸다. 골키퍼 허재의 오버 타임으로 간접 프리킥을 얻은 김용만 팀이었지만, 허재의 선방에 막혔다. 시간이 흐른 뒤 이만기가 프리킥 찬스에서 양준혁의 어시스트를 받아 한 골을 만회했다. 결국 경기는 허재 팀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가 끝난 뒤 김용만은 "사실 우리가 진 이유는 모태범 때문이야"라고 말했다. 김성주는 "초등학생이랑 할 때와 다른 모습이었어"라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지난주 초등학생 같았어. 너 오늘"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여홍철은 "뛰기는 인정. 내가 못 따라 가겠어"라고 모태범의 스피드를 극찬했다. 양준혁은 "태범이 이제 입단시키죠? 써먹을 데 많을 것 같은데"라고 했다. 이에 정형돈은 "(김)병헌이는?" 이라고 되물었다. 양준혁은 "병현이는 됐고! 태범이가 훨씬 낫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안정환 감독은 "저희는 선수가 많이 부족합니다. 계속해서 영입하고 테스트할 겁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모태범은 초등학생들과 경기를 펼쳤던 당시와 비교했을 때 자체 평가전에서 환골탈태했다. 특히 젊은 피 김요한과 주축을 이루어 공격을 이끌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스피드, 골 결정력 등 능력까지 고루 갖춰 용병으로서의 활약을 톡톡히 해냈다. 과연 모태범은 정식 멤버로 '뭉쳐야 찬다'에 입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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