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임은수 그랑프리 첫 대회서 5위... "실수 보완하겠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10.20 17:05 / 조회 : 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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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수. /사진=뉴스1
한국 피겨 여자 싱글 임은수(16·신현고)가 올 시즌 첫 번째 그랑프리 무대에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임은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8.66점, 예술점수(PCS) 61.88점을 합해 120.54점을 받았다.

이로써 임은수는 전날 받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63.96점을 합해 총점 184.50점을 기록했다. 12명 선수 가운데 5위에 올랐다.

임은수는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쇼트와 프리에서 실수들이 조금씩 있어 개인적으로 아쉬운 대회였다"며 "실수한 부분들을 남은 기간 보완하여 다음 대회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임은수는 오는 30일부터 중국 둥관에서 열리는 ISU CS(챌린저시리즈) 아시안오픈트로피 대회에 출전한다. 이후 그랑프리 6차대회(일본, 삿포로)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우승은 안나 쉬체르바코프(러시아)가 거머쥐었다. 쉬체르바코프는 최고난이도 기술인 쿼드러플(4회전) 러츠 점프를 두 차례(콤비네이션 포함)나 성공해 총점 227.76점을 기록했다. 2위 브레이디 테넬(미국)은 216.14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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