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33R] '안토니오 결승골' 대전, 아산에 1-0 승...무서운 뒷심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10.19 18:47 / 조회 : 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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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대전시티즌이 아산무궁화FC 원정에서 승리했다.

대전은 19일 오후 5시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33라운드 아산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9경기에서 단 1패(3승 5무)만 허용한 대전은 승점 30점으로 9위의 자리를 더욱 단단히 지켰다. 10위 서울이랜드FC(승점 23)와 격차는 7점으로 벌어졌다. 반면 아산은 승점 44점을 유지하며 4위 등극에 실패했다.

대전은 4-2-3-1 포메이션에서 하마조치가 최전방에 섰고, 안토니오, 키쭈, 박인혁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허리에서 황재훈과 안상현이 호흡을 맞췄고, 수비는 박민규, 김태현, 이정문, 박수일이 구축했다. 골문은 김진영이 지켰다.

아산은 3-4-3 포메이션에서 박민서, 오세훈, 김레오가 공격을 이끌었다. 허리에서 이재건, 양태렬, 박세직, 송환영이 포진됐고, 수비는 정다훤, 전효석, 장순혁이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제종현이 꼈다.

대전이 초반부터 공격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전반 11분 박수일과 박인혁이 연이은 슈팅으로 아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4분엔 박민규, 22분엔 황재훈까지 슈팅을 더했다.

대전은 전반 36분 다리 부상을 호소한 이정문을 빼고 윤신영을 투입하며 한 장의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수비 변화에도 대전은 흔들리지 않았고, 오히려 박인혁의 연이은 슈팅이 불을 뿜으며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

분위기를 탄 대전이 후반 초반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7분 아산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안토니오가 공을 가로챈 뒤 단독 돌파를 시도했다. 골키퍼 나온 것을 보고 반 박자 빠른 슈팅을 시도했고, 골문을 시원하게 갈랐다.

아산도 좋은 기회가 있었다. 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오세훈이 가슴트래핑 후 가볍게 밀어 넣은 공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확인돼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아산은 후반 23분 남희철과 김민석을 동시에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대신 이재건과 박민서가 벤치로 물러났다. 후반 39분엔 김레오를 불러들이고 정원영을 넣었다. 중앙수비수 장순혁이 최전방으로 올라서는 총공세였다.

아산은 후반 41분 두 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때렸지만 김진영의 신들린 선방에 고개를 떨궈야 했다. 대전의 수비는 슈팅을 향해 몸을 날리며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대전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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