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유재석, 비트의 조물주로 다시 태어나다[★밤TView]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10.19 19:40 / 조회 :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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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유재석이 '비트의 조물주' 유고스타로 다시 태어났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지난 10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유재석의 드럼 독주회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유재석은 독주회를 위한 연습에 돌입했다. 유재석이 독주회에서 연주할 곡은 총 5곡. 손스타의 가르침 아래 연습을 이어갔지만 유재석은 공연 당일 리허설까지 실수를 유발해 보는 이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링고스타 의상으로 갈아입은 유재석은 공연이 시작한 지도 모르고 정신을 놓은 채 무대 뒤에서 앉아있다 급하게 뛰어나갔다. 곡은 이미 시작됐지만 중간에 들어간 유재석은 비트를 찾아 들어가 자연스럽게 시작해 실수를 만회했다. 특히 공연 시작과 동시에 무대가 위로 올라가는 것은 물론, 불기둥까지 올라 공연장을 찾은 관객과 뮤지션들을 놀라게 했다.

오프닝 곡 비틀즈의 'Ob-La-Di, Ob-La-Da'를 무사히 마친 유재석은 MC 유희열에게 "무대가 올라가는 지도 몰랐다", "시작한 지 몰랐다. 무대 뒤에서 난리가 났었다"며 하소연을 늘어놨다.


본격적으로 공연이 시작됐다. 첫 번째 곡은 유희열부터 시작된 '놀면 뭐해?'. '놀면 뭐해?'는 그래이, 크러쉬 등이 참여하면서 힙합 곡으로 재탄생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곡이다. 다이나믹듀오와 리듬파워의 랩으로 시작된 '놀면 뭐해?'는 그래이와 크러쉬의 후렴구로 이어지는 구성을 보여줬다. 유재석은 실수 없이 드럼을 연주하면서 완벽하게 곡을 리드했다.

두 번째 곡은 이적으로부터 시작된 '눈치'. '눈치'는 헤이즈와 폴킴, 픽보이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던 곡이다. '눈치'는 헤이즈와 폴킴, 픽보이의 라이브와 함께 진행됐다. 같은 비트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첫 번째 곡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로 탄생된 '눈치'는 감미로운 두 사람의 보컬이 더해지며 달콤한 매력을 보여줬다.

세 번째 곡은 신구세대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날 괴롭혀줘'와 '못한 게 아니고'였다. 이번 곡은 황소윤과 닥스킴, 수민, 한상원, 윤석철, 이상민이 라이브로 노래와 연주를 선보였다. 유니크하면서도 반전된 매력을 선보인 라이브 무대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완벽한 밴드 사운드를 선보였다는 점, 여기에 유재석이 완벽하게 어우러졌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깊었다.

세 번째 무대가 끝난 뒤 유희열의 제안으로 긱스의 무대가 다시 재현됐다. 이상민과 한상원은 20년 전 이적과 함께 긱스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즉흥적으로 이뤄진 '짝사랑' 무대에서 즉흥적으로 공연을 펼치게 됐지만 이들은 완벽한 호흡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지막으론 '헷갈려' 무대가 펼쳐졌다. 첫 번째로 선보인 곡 '놀면 뭐해?' 베이스에 김이나 작사가와 자이언티의 합류로 전혀 다른 노래가 탄생됐다. 자이언티는 라이브로 특유의 감성 보컬을 선보였다. 여기에 콜드의 보컬과 랩이 더해지며 곡은 좀더 끈적하면서도 감성 충만한 곡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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